클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! 예상과 달라서 많이 놀라셨죠~? 열심히 검색해보고 요리조리 시도해보았는데 아쉽게도
클릭해서 이미지를 원하는 위치에 띄우는데 실패했어요ㅠㅠㅠ(메뉴를 클릭하면 텍스트가 보이게 하려고 했음)
그래도 나름 열심히 정리한건데..괜히 아까운 마음에 페이지에 등장했어야 하는 메뉴 에피들을 이 페이지에 한번에 올려보았어요.

입맛 없을 때 밥 한상 재미나게 먹는 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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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생선 구이 ]

1. 한 마리를 노릇하게 굽고 나무젓가락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끼웁니다.
2. 나무젓가락 양 끝을 잡고 고개를 숙여 몸통을 한 입 뭅니다.
3. “으흐흑..”하고 감격에 찬 탄성을 내뱉습니다.
4. 무인도에 홀로 갇힌 로빈손크루소에 빙의해 허겁지겁 생선을 뜯어먹습니다.

[ 두부 한모 ]


1. 일어서서 하늘을 아련한 눈빛으로 한번 쳐다봅니다.
2. 이제 새롭게 살겠다는 마음으로 검은 비닐봉지에 싼 두부를 한 입 베어뭅니다.
(***간장, 볶음 김치 절대금지)

[ 밥말은 된장국 ]

1. 터벅터벅 산적걸음으로 오면서 걸걸하게 "주모 여기 국밥한그릇만 주슈!" 라고 외칩니다.
2. 부엌으로 들어가 된장국에 밥을 말고서는 쟁반에 담아 들고 주모처럼 구수허게"맛있게 드셔요~"라고 말하며 식탁에 탕 내려놓습니다.
3. 다시 산적으로 돌아와 숟가락을 들고 촉찹촉찹 소리가 나도록 먹습니다.

[수프]

1. 다급하고 간절한 목소리로 집 쿵쿵 현관문을 두드립니다.
2.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손을 마구 비비면서 "헉.. 헉.. 감사합니다.." 라고 말합니다.
3. 이때 나는 산을 등반하다 눈보라를 만나서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산장에 찾아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.
4. 미리 끓여놨던 수프를 인심좋은 산장지기가 가져온 수프라고 생각하고 그릇을 두손으로 들어 후루룩 마신다음
“햐~ 몸이 녹는 것 같네요.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.”하고 말합니다.

[스파게티]

1. 정장을 입고 스파게티를 집에서 가장 예쁜 접시에 담습니다.
2.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에 빙의해 턱밑에 두 손을 받치고 여기는 최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.
3. 최대한 심각하게 난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음식을 즐기러 온 것이라는 표정으로 한가닥만 포크로 휘휘 돌려서 입으로 넣습니다.
(***잇몸 보이기 절대금지, 무조건 도도한 표정 유지)
4. 맛이 없을 경우, 미간을 슬쩍 찌푸린 후 옆에 준비한 유리잔을 포크로 3번 팅팅팅!! 쳐줍니다.
맛이 있을 경우 "먹을만 하네. 쉐프 불러주세요. 전담 셰프로 스카우트할게요.” 라고 말합니다.
면이 덜 익었을 경우, 보이지 않는 점원에게 삿대질하며 “이 스파게티면은
너무 신선해서 밀밭에 심으면 다시 뿌리내려서 자라겠다!”
하고 외칩니다.
(주의: 실제 점원이나 가족 구성원이 있을 경우 절대 하지 말고 반드시 혼밥 시에만 적용하세요.)


잼없고 힘없는 하루하루..약간의 웃음이라도 드릴수있다면 좋겠습니당
다시한번 와주셔서 감사감사 봐주셔서 감사감사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~*^^*